삼성운용,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김창현 기자 2024. 8.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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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6일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머니마켓펀드)보다 더 유연한 운용 조건을 활용해 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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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6일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머니마켓펀드)보다 더 유연한 운용 조건을 활용해 수익을 추구한다. 짧은 만기 자산으로 비교지수가 구성돼 기존 MMF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 측면이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MMF보다 운용 제한이 완화적이며 시가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인하 시점을 앞두고 추가 수익률을 거두기에 용이하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해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퇴직연금(DC·IRP)계좌, 연금저축계좌, 중개형ISA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저율과세, 비과세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노하우가 접목된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7월말 기준 전체 MMF 시장규모 203조원 중 13%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체 1위에 올랐다. 공모형 MMF 시장에서는 2019년 이후 확고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리형 ETF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단기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각각 9조원, 4조5000억원, 1조80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존 MMF처럼 안정적인 운용 기반 하에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ETF 라인업으로 출시했다"며 "초단기 듀레이션의 비교 지수를 추종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제한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초과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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