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고준희 연극 데뷔 '엔젤스 인 아메리카',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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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 연극계의 대가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6일 개막한다.
배우 유승호와 고준희의 연극 데뷔작이고, 손호준은 10년 만에 무대를 다시 밟는다.
'프라이어 윌터' 역은 유승호와 손호준, 하터 피트 역은 고준희와 정혜인, 루이스 아이언슨 역은 이태빈과 정경훈, 조셉 피트 역은 이유진과 양지원, 로이 콘 역은 이효정과 김주호 등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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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현대 미국 연극계의 대가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6일 개막한다. 배우 유승호와 고준희의 연극 데뷔작이고, 손호준은 10년 만에 무대를 다시 밟는다.
이 작품은 새 시대의 변화를 앞두고 동성애자, 흑인, 에이즈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다룬다. 천사와 인간, 백인 보수주의 환자와 흑인 간호사, 동성애자와 독실한 종교인 등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이 겪는 혼돈과 고뇌를 그려냈다.
1993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퓰리처상, 뉴욕비평가상을 석권했다. 2003년에는 HBO 미니시리즈로, 2004년에는 오페라로도 각색됐다.
'프라이어 윌터' 역은 유승호와 손호준, 하터 피트 역은 고준희와 정혜인, 루이스 아이언슨 역은 이태빈과 정경훈, 조셉 피트 역은 이유진과 양지원, 로이 콘 역은 이효정과 김주호 등이 연기한다.
연출 신유청, 번역 황석희, 작곡 및 음악감독 지미세르, 안무 이소영, 무대디자이너 이엄지, 조명디자이너 강지혜, 음향디자이너 한문규, 소품디자이너 조윤형, 의상디자이너 홍문기, 분장디자이너 정지윤 등이 참여한다.
연극은 이날부터 9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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