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본뇌염 경보 발령…예방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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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6일 밝혔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활동 등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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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4일 경남과 전남에서 채집모기의 절반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됨에 따라 다음날인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혈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아동에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농장 인근)에 거주하거나 여행 등으로 일본뇌염 유행국가에서 활동하는 고위험군에게도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본뇌염에는 특화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과 모기 예방수칙 준수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시 위탁의료기관 380곳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 사용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팔, 긴바지를 착용 ▲야외에서 풀숲, 물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않을 것 등이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활동 등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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