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했다” 코스피 4% 급등 출발… 외국인 ‘사자’

배동주 기자 2024. 8. 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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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는 6일 상승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3포인트(4.26%) 오른 2545.6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일본 엔화의 강세 전환 등에 따른 패닉셀로 지수가 급락하자, 이날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40포인트(3.83%) 오른717.6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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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 코스닥지수는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1

한국 증시는 6일 상승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3포인트(4.26%) 오른 2545.6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일본 엔화의 강세 전환 등에 따른 패닉셀로 지수가 급락하자, 이날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1121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150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676억원 순매도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지만, 장 시작 후 미국의 7월 ISM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호재가 됐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전날 10% 넘게 주가가 빠졌던 삼성전자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대 강세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40포인트(3.83%) 오른717.6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4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30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보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주는 물론 알테오젠, HLB, 삼천당제약 등 제약주 주가도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1.03%) 오른 137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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