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강원 영서 '시간당 70㎜ 폭우'…영동은 '열대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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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6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팔봉(홍천) 74㎜, 원주 67.2㎜, 신북(춘천) 63.4㎜, 횡성 56㎜, 임계(정선) 47㎜, 신동(정선) 35.5㎜ 등으로 기록됐다.
춘천과 원주, 횡성, 홍천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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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기습 폭우에 침수 피해 잇따라…24건 신고 접수
강릉 26.4도, 양양 25.8도 등 영동지역은 '열대야' 지속
밤 사이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6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팔봉(홍천) 74㎜, 원주 67.2㎜, 신북(춘천) 63.4㎜, 횡성 56㎜, 임계(정선) 47㎜, 신동(정선) 35.5㎜ 등으로 기록됐다.
1시간 당 최대 강수량은 팔봉(홍천) 67.5㎜, 신북(춘천) 63.2㎜, 문막(원주) 54㎜, 임계(정선) 46.5㎜ 등으로 집계됐다. 춘천과 원주, 횡성, 홍천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6일 오전 7시 기준 철원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밤 사이 쏟아진 폭우에 도내 곳곳에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틀간 접수된 호우특보 관련 신고 출동 건수는 24건으로 원주 16건, 춘천·횡성 각 3건, 홍천 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배수작업 7건, 나무전도와 도로침수가 각 6건 등이다.
원주 단계동의 한 곡목길이 기습 폭우에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조치 했으며 단계동의 한 상가 지하 1층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영서지역으로 밤새 폭우가 쏟아진 반면 영동지역은 열대야 현상으로 밤 최저기온이 강릉 26.4도, 양양 25.8도, 삼척 25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강릉은 18일째, 삼척은 17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당분간 낮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지속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와 영동 모두 32~34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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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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