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혁신성과, 12년 연속 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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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2년 연속으로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50개국 중 가장 높은 혁신 성과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 결과에서 글로벌경쟁국 중 한국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올해 유럽혁신지수는 119점을 기록해 캐나다 115점, 미국 107점, 중국 95점, 일본 93점 등 글로벌 경쟁국 중 가장 높은 혁신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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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12년 연속으로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50개국 중 가장 높은 혁신 성과를 기록했다. 상표와 디자인 출원, 기업 연구개발(R&D) 투자, 인재 부분에서 혁신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 결과에서 글로벌경쟁국 중 한국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혁신지표 중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탄소중립 정책, 글로벌 R&D 정책·사업 추진 등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혁신지수는 EU 집행위가 2001년부터 매년 유럽 회원국 27개국, 인접국 12개국 및 글로벌 경쟁국 11개국을 포함해 혁신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혁신여건, 투자, 혁신활동, 파급효과 등 4개 부문 32개 지표를 사용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국은 19개 지표만 사용해 평가한다.
우리나라의 올해 유럽혁신지수는 119점을 기록해 캐나다 115점, 미국 107점, 중국 95점, 일본 93점 등 글로벌 경쟁국 중 가장 높은 혁신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EU 평균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표 중 가장 높은 부문은 608.6점을 받은 상표 출원으로 나타났다. 평가지표 19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했다. 그 다음으로는 디자인 출원이 309점, 기업분야 R&D 투자 250점, PCT 특허 출원 211점,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 186.3점, 기업 R&D를 위한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 159.7점, 공공분야 R&D 투자 141.6점 등 EU 평균보다 우위를 보였다. 또한 공공-민간 공동 논문이 129.6점, 신규 과학기술 박사 학위자 125.2점, 다른 주체와 협력하는 혁신적 중소기업 124.8점, 중간 및 첨단기술 제품 수출 109.9점 등을 받았다.
반면, 비즈니스 공정혁신 도입 중소기업 지표가 12.2점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서 제품혁신 도입 중소기업이 28.4점, 미세먼지 대기 방출량 59.1점 등 총 8개 지표에서 열세를 보였다.
한편, EU 27개국을 포함한 범유럽권 39개국 평가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가 2위, 스웨덴이 3위를 차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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