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거래일만에 3%대 상승 출발…7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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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15포인트(3.64%) 상승한 716.4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하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하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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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일반전기전자 등 4%대 강세
펩트론 11%, 테크윙 10%대 급등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 하락한 3만8703.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 내린 5186.3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3% 밀린 1만6200.08에 장을 마쳤다.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하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하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는 2008년 10월 금융위기, 코스닥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일간 등락률을 기록했다. 과거 증시 위기 상황에서 코스피2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는 유의미한 지지력을 보여준 적이 많다”며 “전일 장중 반대매매 및 마진콜 등 수급적 이슈가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 낙폭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전일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PBR이 0.81배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은 단기 바닥 형성 및 반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9억원, 외국인이 8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2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화학(4.98%), 일반전기전자(4.75%), 기계·장비(4.51%), 금융(4.88%), 기타서비스(4.59%), 제약(4.45%), 의료·정밀기기(4.58%), 제조(4.38%), 비금속(4.06%) 등은 4%대 상승세다. 출판·매체복제(3.89%), 금속(3.55%), 유통(3.32%), 운송장비·부품(3.11%) 등은 3%대 강세다. 오락문화(2.83%), 음식료·담배(2.42%), 건설(2.52%)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펩트론(087010)은 11% 넘게 급등 중이다. 테크윙(089030), 리노공업(058470) 등은 10%대 강세다. 파크시스템스(140860), 실리콘투(257720) 등은 9% 넘게 뛰고 있다. 보로노이(310210), 알테오젠(196170) 등은 8%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엔켐(348370), 파마리서치(214450), 브이티(01829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7%대 오르고 있다. HPSP(403870), 에스티팜(2376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 등은 6%대 상승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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