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어 충남 금산서도 전기차 화재…배터리 문제 추정

류희준 기자 2024. 8. 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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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5시쯤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게 조치하고, 화재 진압 도중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낸 뒤 불을 완전히 꺼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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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5시쯤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1시간 37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게 조치하고, 화재 진압 도중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낸 뒤 불을 완전히 꺼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로 이 차를 임대해서 타고 다닌 A(50대) 씨는 어제 오후 7시쯤 주차한 뒤 충전기를 꽂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차 하부 배터리가 있는 곳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차량 하부 부위만 탄 상태로 정확한 화재 원인은 합동 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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