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직격 발언 “외국 못가본 형들 국내파 선호, 홍명보로 선수 잡히겠어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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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출신 축구인 이천수가 또 한 번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던졌다.
이천수는 8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현역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이천수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나온 여러 비판점을 재조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월 8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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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국가대표 선수 출신 축구인 이천수가 또 한 번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던졌다.
이천수는 8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현역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이천수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나온 여러 비판점을 재조명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던 박주호는 전력강화위원 중에 국내파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100%는 아니지만 아마도 나이가 좀 있는 형들일 거다"며 "그 형들이 외국을 모른다. 자기가 가봤어야 알지"라고 말했다.
또 과거 대표팀을 맡았던 두 외국인 감독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교하며 "벤투 감독은 시스템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훈련 준비도 잘하고 4년 플랜을 정확히 짜 놓고 들어온 사람이었다. 선수들한테 물어보면 안다. 뭐 없다고 말하는 게 클린스만이다. 되게 좋은 할아버지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를 경험한 선수가 다수인 대표팀 선수들도 이제는 감독의 수준을 평가한다는 것.
또 이천수는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홍명보로 애들이 잡히겠어?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왜 잡아? 같이 하는 거지?라고 생각한다"며 "옛날 교육 방식, 강압적으로 애들이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걸 리더십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월 8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이임생 이사의 브리핑, 홍명보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 후에도 선임 과정을 두고 쏟아진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과정 절차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대상에도 올랐다.(사진=이천수/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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