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반복' 제주 최대전력수요 또 역대 최고치 경신

오미란 기자 2024. 8.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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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제주 최대전력수요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6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 최대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1178.0㎿(메가와트)를 기록됐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연일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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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제주 최대전력수요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6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 최대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1178.0㎿(메가와트)를 기록됐다. 지난 2일 오후 6시에 기록된 역대 최고치인 1169.5㎿ 보다 8.5㎿(0.73%) 높은 수치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연일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날 오후 2시 도내 주요 지점별 기온은 성산(동부) 32.8도, 고산(서부) 31.7도, 제주(북부) 31.3도, 서귀포(남부) 30.8도로 30도를 웃돌고 있었고, 이 때는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도 예고돼 있던 상태였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다행히 기록 경신 당시 공급능력은 1440.5㎿, 예비력은 262.5㎿, 예비율은 22.3%로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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