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거침없는 AI 수요"에 깜짝 실적…시간외 주가 12% 급등

권성희 기자 2024. 8.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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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올 2분기 매출액이 6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올 3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6억9700만달러에서 7억1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팔란티어는 또 올해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를 27억4200만~27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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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이터=뉴스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는 올 2분기 매출액이 6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억53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단순한 성능과 학문적 지식을 뛰어넘는 AI(인공지능)에 대해 고객들의 거침없는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지난 2분기 상업용 매출액이 3억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났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억600만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 내 상업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했다.

지난 2분기 정부용 매출액은 3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억49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팔란티어의 올 2분기 순이익은 1억3400만달러, 주당 6센트로 전년 동기 2800만달러, 주당 1센트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센트를 웃돌았다.

카프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꾸준한 이익 증가세는 우리의 소프트웨어 역량에 대한 억제되지 않는 수요와 이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올 3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6억9700만달러에서 7억1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가이던스 하단조차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억81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팔란티어는 또 올해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를 27억4200만~27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가이던스는 26억7700만~26억8900만달러였다.

팔란티어는 아울러 올해 미국 내 상업용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성장률 전망치 45%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팔란티어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주가가 2.63% 하락한 24.09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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