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이적료 차이 '175억'...풀럼, 맥토미니 영입 퇴짜 2번→여전히 대화 중

오종헌 기자 2024. 8.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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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를 데려오기 위해 여전히 맨유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풀럼은 이미 2차례 영입 제안을 거절당했다. 가장 마지막 제안은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였다. 금액을 얼마나 올려서 다시 제안할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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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타
사진=스카이 스포츠

[포포투=오종헌]


풀럼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를 데려오기 위해 여전히 맨유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풀럼은 이미 2차례 영입 제안을 거절당했다. 가장 마지막 제안은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였다. 금액을 얼마나 올려서 다시 제안할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첫 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에릭 텐 하흐 감독 2년차에 기대를 걸었지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실망스러운 순위를 기록했다. 리그 8위에 그치고 말았고, 원래대로라면 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설 수 없었다. 그나마 맨유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동시에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까지 확보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024-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은 스포츠 통제권을 포함한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글레이저 가문과 공동 구단주 체제가 됐다. 시즌 도중 부임한 랫클리프 경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두 선수는 각각 지난 시즌 볼로냐, 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등이 떠났다. 체질 개선을 노리는 가운데 맥토미니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팔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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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부터 꾸준하게 자신만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PL 32경기(선발18, 교체14)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 정도의 제안이 온다면 맥토미니를 매각할 수도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관건이다. 풀럼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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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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