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10년 연구성과 세계곤충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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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곤충학회에서 장수하늘소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과장은 "이번 세계곤충학회는 그동안 우리가 밝혀낸 장수하늘소에 대한 정보들을 전세계의 학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회를 통해 얻어 온 새로운 아이디어 및 연구 트렌드를 적용해, 보다 효과적인 장수하늘소의 복원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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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곤충학회에서 장수하늘소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광릉숲은 현재 국내에서 장수하늘소가 출현하는 유일한 서식지로, 국립수목원은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부터 중국산 장수하늘소를 도입해 실내 사육조건을 구명하기 시작했고, 2016년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는 생활사를 1년 6개월로 단축시킨 바 있다.
2017년부터는 광릉숲에서 우리의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확보한 가운데 실내 인공사육을 통해 개체수 증식에 성공해 2018년부터 매년 서식지 내 복원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특수제작된 비행실험장치를 사용한 실내 비행능력실험, 무선 라디오 장치를 활용한 위치추적도 병행하며 장수하늘소의 행동권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장수하늘소의 인공사육 기술개발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는해로, 그동안 확보한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우리나라 장수하늘소에 대한 연구성과를 정리해 세계곤충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과장은 “이번 세계곤충학회는 그동안 우리가 밝혀낸 장수하늘소에 대한 정보들을 전세계의 학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회를 통해 얻어 온 새로운 아이디어 및 연구 트렌드를 적용해, 보다 효과적인 장수하늘소의 복원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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