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업시설·웰니스센터 동시에… ‘광운대역’ 새 도심라이프 기준으로

김영주 기자 2024. 8. 6.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투시도)을 추진하고 있다.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산, 15만㎡ 규모 역세권 개발
아파트 3000여가구 10월 분양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투시도)을 추진하고 있다.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산이 제시하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산은 현재 광운대역 인근을 연결해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채울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철도로 단절된 동서의 단지와 북쪽 광운대역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방된 도시형태를 구축한다. 아울러 중랑천과 우이천, 경춘선 숲길이 새로 들어설 스트리트몰과 호텔 등의 복합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공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등 녹지와 자연환경을 살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식과 문화, 건강, 리빙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라이프의 발신지로 만들겠다는 것. 아울러 현산만의 도시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아이파크의 공간 디자인 철학도 공간에 녹여낼 방침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복합용지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8개 동 가운데 6개 동은 최고 49층 높이 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2개 동은 현산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산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스트리트몰은 인도어(실내) 쇼핑몰과 비교해 운영이 어렵지만, 주변 지역과 연결성을 고려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중심축인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건물은 가운데가 뚫린 ‘ㅁ’ 자 형태다.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지며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동화로 인한 비효율도 제거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산은 새로운 도시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본사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나아가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하면서 운영하고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그룹사의 역량이 집결되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의 가치를 높이며 수익성도 갖춘 모델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현산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