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체감 38도’…폭염 사망 14명, 가축 폐사 30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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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는 사망 14명을 포함해 1690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오후 11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돼 올해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14명이라고 6일 밝혔다.
온열질환자도 이날 112명 늘어 누적 1690명이다.
폭염으로 인해 가축과 양식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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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는 사망 14명을 포함해 1690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오후 11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돼 올해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14명이라고 6일 밝혔다. 온열질환자도 이날 112명 늘어 누적 1690명이다.
폭염으로 인해 가축과 양식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11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돼지 2만6천마리, 가금류 27만7천마리 등 30만3천마리다. 양식 피해는 넙치 등 1만767마리다.
소방청은 이날 기준 온열질환 의심 환자에 대해 출동 건수가 90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병원 이송 건은 78건, 미이송 건은 12건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 최고체감기온은 의왕 38.6도, 양평 38.5도, 여주 38.3도, 용인 38.2도, 안성 38.1도, 평택 37.8도 등이다. 현재 인천, 강원, 울산 등 17개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165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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