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역제안도 했던 '900억' 맨유 패닉바이...세리에A 새로운 도전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4. 8.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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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은 아탈란타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아탈란타가 고려하고 있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잔루카 스카마카는 최근 파르마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아탈란타는 공백을 채울 선수를 물색 중이며,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가능한 마르시알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맨유 입단 후 20번 이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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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앙토니 마르시알은 아탈란타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아탈란타가 고려하고 있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잔루카 스카마카는 최근 파르마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아탈란타는 공백을 채울 선수를 물색 중이며,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가능한 마르시알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때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였다. 이 때문에 '패닉 바이' 논란이 일었다. 2014-15시즌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선발19, 교체16)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잠재력을 고려해도 지나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실제로 마르시알은 맨유에 입단한 뒤 거액의 몸값에 어울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2019-20시즌 출전 시간도 많았고, 경기력도 좋았다. 당시 마르시알은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상이 아쉽다. 마르시알은 맨유 입단 후 20번 이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기간만 모두 합쳐도 500일 정도다. 지난 시즌 역시 12월 중순 부상으로 결장했고, 복귀 후에도 좀처럼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PL 13경기(선발5, 교체8)였고 한 골에 그쳤다. 결국 마르시알은 올여름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됐다. 이미 맨유는 그를 대신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했고,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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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맨유는 5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시알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팬들과의 인사를 마쳤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후 몇몇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 베식타스(튀르키예)가 연결됐지만 마르시알이 큰 관심을 갖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지난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마르시알로부터 역제안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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