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양희영·김효주, 이번주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도전…세계랭킹 톱7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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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최강'이라고 인정받았던 한국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대만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가 이번 주 2024 파리 올림픽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양희영(한국), 고진영(한국), 인뤄닝(중국), 한나 그린(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까지 톱7은 모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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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세계 최강'이라고 인정받았던 한국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대만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1월 개막전부터 8월 4일(이하 현지시간) 끝난 포틀랜드 클래식까지 21개 대회(2인 1조 팀 경기로 인해 우승트로피는 22개)가 치러진 동안 베테랑 양희영의 1승(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유일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앞세운 미국은 10승을 채웠다. 태국은 4승을 합작했는데, 그 중 샷에 불이 불은 6월 말부터 최근 2개월간 3승이었다.
한나 그린이 2승을 해낸 호주가 2승, 일본도 2승을 만들었다. 이밖에 한국과 함께 뉴질랜드, 스웨덴, 중국이 각각 1승씩이다.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가 이번 주 2024 파리 올림픽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골프 종목은 수요일인 7일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골프 종목 참가 자격은 세계랭킹에 기반한 국제골프연맹(IGF)의 올림픽 골프 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여자는 6월 25일자 세계랭킹 기준이다.
세계랭킹 톱15 이내 여러 명의 선수가 있을 경우, 각국에서 각각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골프는 33개국에서 총 60명이 참가한다.
한국과 미국이 각각 3명씩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외의 국가는 1~2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은·동 메달이 하나씩 걸려 있고,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박인비가 압도적인 경기력 금메달을 차지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은메달, 펑샨샨(중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박인비, 전인지, 김세영과 함께 참가한 양희영은 3위 펑샨샨에 1타 뒤진 아쉬운 공동 4위였다.
코로나19로 1년 늦춰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넬리 코다(미국)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나미 모네(일본)가 리디아 고와 연장전 끝에 은메달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동메달이었다.
당시 고진영과 김세영은 나란히 공동 9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효주는 공동 15위, 그리고 올림픽 2연패를 기대했던 박인비는 공동 23위였다.
이번에 출전하는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3명 모두 올림픽에 두 번째 참가다.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양희영(한국), 고진영(한국), 인뤄닝(중국), 한나 그린(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까지 톱7은 모두 출격한다.
이밖에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 조지아 홀(이상 영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린 그랜트(스웨덴),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로즈 장(미국) 등 LPGA 투어 멤버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재 세계 8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그보다 앞서 6월 기준 랭킹에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멤버 야마시타 미유가 후루에보다 높은 순위였다. 이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는 사소 유카와 야마시타가 일본 대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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