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최저등급’ 맞춰라
[KBS 대구] [앵커]
202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변수가 많아 과거 입시자료를 잣대로 삼기 힘든 상황이어서, 수험생의 긴장감은 한층 커져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 수학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고3 교실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아진 2025학년도 입시.
지방 의대 모집 정원이 천5백 명 늘면서 선택의 폭은 커졌지만, 그만큼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김보빈/경명여고 3학년 : "N수생이나 반수생들이 특히 의대지원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커서 탐구과목도 많이 겹치고 지원자 자체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전국 4년제 대학의 무전공 선발 비중이 25%까지 확대된 것도 수험생들에겐 예전에 없던 고민거립니다.
[전선현/경명여고 3학년 : "전공 개방 모집으로 해서 단과대별로 모집한다 하더라도 나의 생활기록부가 여기에 맞지 않는 것 같으니까 지원하면 안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기도 하고..."]
N수생 응시 규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은 8만 8천여 명, 전체 응시생의 18.7%였고, 실제 수능에서는 반수생이 가세하면서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변별력을 감안한 수능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조합니다.
[이완제/경명여고 진학부장 : "N수생 고득점 학생들이 많이 수능에 응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른 해보다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느냐 맞춰내지 못하느냐가 큰 관건인 것 같습니다."]
11월 14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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