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복사열부터 식힌다' 원주시, 연일 폭염에 살수차 풀가동

이재현 2024. 8. 6.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강원 원주시가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투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또 그늘막 137개소와 무더위 쉼터 314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수차 4대 하루 2∼3회 운영…주거·유동 인구 밀집 지역 위주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강원 원주시가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폭염대응 살수 차량 운영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투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2∼3회 살수차를 운영한다.

운행 구간은 시청∼관설사거리∼로어노크사거리, 단구사거리∼황새쟁이사거리∼관설사거리, 우산철교사거리∼단계택지사거리∼원주교오거리, 태장삼거리∼가매기사거리∼원주IC 교차로 등 4개 구간이다.

폭염 특보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주거 및 유동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로 노면의 복사열과 체감온도를 낮춰 시민들의 온열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다.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 등 대기길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총괄팀장을 팀장으로 한 폭염 대응 TF를 가동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그늘막 137개소와 무더위 쉼터 314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 시간대는 영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