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복사열부터 식힌다' 원주시, 연일 폭염에 살수차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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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강원 원주시가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투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또 그늘막 137개소와 무더위 쉼터 314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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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강원 원주시가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투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2∼3회 살수차를 운영한다.
운행 구간은 시청∼관설사거리∼로어노크사거리, 단구사거리∼황새쟁이사거리∼관설사거리, 우산철교사거리∼단계택지사거리∼원주교오거리, 태장삼거리∼가매기사거리∼원주IC 교차로 등 4개 구간이다.
폭염 특보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주거 및 유동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로 노면의 복사열과 체감온도를 낮춰 시민들의 온열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다.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 등 대기길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총괄팀장을 팀장으로 한 폭염 대응 TF를 가동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그늘막 137개소와 무더위 쉼터 314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 시간대는 영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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