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본도 살인' 30대 남성 구속 송치

최정석 기자 2024. 8. 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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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 주민에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백모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오전 7시 27분쯤 살인 혐의로 백씨를 서울 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길이 120㎝ 짜리 일본도를 여러 차례 휘둘러 같은 아파트 주민인 4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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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백씨 마약 정밀 감정 진행 중
아파트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 주민에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백모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오전 7시 27분쯤 살인 혐의로 백씨를 서울 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길이 120㎝ 짜리 일본도를 여러 차례 휘둘러 같은 아파트 주민인 4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범행 직후 집으로 도주했으나 1시간 뒤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이틀 뒤인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백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당시 이순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백 씨는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했다”며 심신 미약 가능성을 부인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백씨 모발, 소변 등을 통해 마약 정밀 감정을 진행 중이다. 백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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