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父 신장이식' 양지은 "심정지 지켜보고 배웅..다시 기적이 있기를" [전문]

장우영 2024. 8. 6.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양지은이 기적이 다시 한 번 일어나기를 바랐다.

6일 양지은은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조은정 기자]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가수 양지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6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양지은이 기적이 다시 한 번 일어나기를 바랐다.

6일 양지은은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라고 말했다.

양지은은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 서 감사한 하루”라며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 토닥 위로 받고 싶은 하루네요.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전했다.

함께 게재한 영상에는 중환자실에서 나온 아버지의 품에 안긴 양지은의 모습이 담겼다. 양지은의 아버지는 코에 호흡기를 부착하고 있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보였다. 양지은의 글에 박성연은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이라고 응원했고, 송가인도 “힘힘”이라며 힘을 보탰다.

양지은은 2010년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신장을 기증한 바 있다. 양지은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난 아빠 자식인데 아빠 대신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하나 싶었다. 자식 된 도리로서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眞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하 양지은 전문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