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서울서 사야지…외지인 서울 아파트 매입 3년6개월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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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외지인이 자신의 동네가 아닌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6월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를 구별로 보면 광진구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서울 이외 지역에서 외지인(관할 시도 외 거주자)이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총 4287건으로 전월에 비해 1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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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6150건(신고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18.6% 증가했다.
이 중 서울 지역 외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경우는 1396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31.3% 늘었다. 이는 2020년 12월 183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월 564건, 2월 621건, 3월 785건, 4월 1061건, 5월 1063건으로 오름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를 구별로 보면 광진구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광진구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234가구였는데 이중 절반 이상을 외지인이 사들였다.
이어 강동구 110건, 송파·성동구 각 101건, 영등포구 74건, 서초구 75건, 마포구 68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의 매수 비율 역시 광진구(51.2%), 영등포구(32.3%), 용산구(27.6%), 동작구(27.5%) 등의 순이었다.
1∼6월 기준으로 보면 송파구(442건), 강동구(372건), 성동구(335건), 강남구(316건), 영등포구(305건), 마포구(286건) 등의 순으로 외지인의 매입이 많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서초와 강남보단 광진, 송파, 강동, 성동 등 가격 면에서 접근 가능한 지역 중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이외 지역에서 외지인(관할 시도 외 거주자)이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총 4287건으로 전월에 비해 1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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