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사료총서 제31집 '국역조선사무서(4)' 발간

백재현 기자 2024. 8. 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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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개항기 전후 한일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부산사료총서 제31집 '국역조선사무서(4)'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국역조선사무서(4)'는 1872년 1월에서 8월까지 조선과 관계된 외교문서를 개항 이후 부산에 설치된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해 엮은 '조선사무서' 11권에서 13권을 번역한 것이다.

1963년 제1권 '동래부사례'를 시작으로 이번 '국역조선사무서(4)'까지 총 31권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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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후 왜관 관원 등이 작성한 외교문서
부산 공공도서관 등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
[부산=뉴시스] 부산사료총서 제31집 '국역조선사무서(4)' 표지(사진=부산시 제공) 2024.08.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개항기 전후 한일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부산사료총서 제31집 '국역조선사무서(4)'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조선사무서'는 개항기 전후 부산의 왜관 관원 등이 작성한 한일 간의 외교문서를 집대성한 책자다. 이 책은 일본 막부의 멸망과 폐번치현으로 기유약조 체제가 붕괴하는 과정에서 대마도의 행동과 동래부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한일 외교 관계의 귀중한 자료다.

이번에 발간한 '국역조선사무서(4)'는 1872년 1월에서 8월까지 조선과 관계된 외교문서를 개항 이후 부산에 설치된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해 엮은 '조선사무서' 11권에서 13권을 번역한 것이다.

'국역조선사무서(4)'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문화포털 또는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시사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전근대 부산역사 관련 사료를 국역하는 부산사료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1963년 제1권 '동래부사례'를 시작으로 이번 '국역조선사무서(4)'까지 총 31권을 발간했다. '조선사무서'의 국역사업은 총 9권으로 2029년에 완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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