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과르디올라 '맨시티 1호 계약' 영입 요청...페네르바체 부회장 이미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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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구단에 귄도안 영입을 요청했다. 페네르바체 부회장은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그렇기 때문에 페네르바체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 정도를 제안한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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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구단에 귄도안 영입을 요청했다. 페네르바체 부회장은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그렇기 때문에 페네르바체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 정도를 제안한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다만 귄도안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나이가 많음에도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할 때 귄도안은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이다. 그는 포르투 시절 포르투갈 리그, 포르투갈 컵, UEFA컵(현재 UEFA 유로파리그)을 우승하며 '미니 트레블'을 달성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무리뉴 감독은 이후 첼시로 팀을 옮겼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갔고, 부임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 최소 실점(15실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년 동안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 성과를 올렸다.
다음은 인터밀란이었다. 인터밀란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하며 2009-1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유, 토트넘 훗스퍼 등을 거쳤다. 토트넘을 빼고 모든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아쉽게 3년 이상 팀을 이끌지 못했다.
그러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AS로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부임 첫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2년차에도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렇게 3번째 시즌 도중 떠나게 됐다.
일단 빠른 재취업이 이뤄졌다. 페네르바체는 6월 초 무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사랑 받는 느낌이 들었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페네르바체의 구단 프로젝트를 들은 뒤부터 이곳에서 일하고 싶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다. 이제 이적시장 막바지로 향해 가는 가운데 귄도안 영입을 요청했다. 귄도안은 현재 33살 독일 출신 미드필더다.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로 부임하면서 처음 영입한 미드필더였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귄도안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추가로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지만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드러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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