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31일째 열대야…최대전력수요 연일 경신

변지철 2024. 8. 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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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제주 북부에 31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3도, 서귀포(남부) 27.4도, 성산(동부) 27.1도, 고산(서부) 26.7도를 기록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31일, 서귀포(남부) 25일, 성산(동부) 24일, 고산(서부) 19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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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제주 북부에 31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 잊게 해주는 제주 분수 물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3도, 서귀포(남부) 27.4도, 성산(동부) 27.1도, 고산(서부) 26.7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 6월 29일 밤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31일째이자 지난달 15일 이후 22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31일, 서귀포(남부) 25일, 성산(동부) 24일, 고산(서부) 19일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되고,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못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는 밤낮 없이 이어지겠다.

6일도 낮 최고기온은 32∼34도에 이르는 등 평년 기온(30∼31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1천118.0㎿로, 지난 2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1천169.5㎿)보다 8.5㎿(0.73%) 늘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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