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박민지·황유민 제치고 세계랭킹 52위로 도약…이예원 31위, 박현경 36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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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해제 후 15개 대회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윤이나가 세계랭킹 톱5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2계단 뛰어오른 52위에 자리했다.
'국내파' 선수 중 이예원이 세계 31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지만, 일주일 전보다 한 계단 밀려났다.
또 다른 공동 2위 박혜준은 세계 152위로 지난주보다 52계단 도약했고, 강채연은 세계 288위로 무려 188계단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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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징계 해제 후 15개 대회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윤이나가 세계랭킹 톱5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2계단 뛰어오른 52위에 자리했다. 역대 개인 최고 순위다.
2022년 오구 플레이로 징계받았던 윤이나는 4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나흘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냈다.
공동 2위 방신실, 강채연, 박혜준을 2타 차로 따돌린 윤이나는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윤이나는 올 들어 이전에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준우승 3번, 3위 한번을 기록했지만 좀처럼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 15번째 참가한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국내파' 선수 중 이예원이 세계 31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지만, 일주일 전보다 한 계단 밀려났다.
이예원과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한 상금·대상포인트 1위 박현경은 세계 36위를 유지했다.
공동 6위로 톱10을 추가한 박지영이 세계 47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준우승한 방신실은 세계 53위로 5계단 상승했다.
박민지는 두 계단 내려간 세계 58위, 황유민은 한 계단 밀린 세계 60위에 각각 위치했다. 박민지는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공동 50위, 황유민은 컷 탈락했다.
또 다른 공동 2위 박혜준은 세계 152위로 지난주보다 52계단 도약했고, 강채연은 세계 288위로 무려 188계단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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