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결별했던 로페즈, 태국 1부 클럽 람푼 워리어스 입단

(베스트 일레븐)

2024년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을 해지했던 브라질 노장 공격수 로페즈가 태국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태국 클럽 람푼 워리어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로페즈 영입 소식을 알렸다. 2024시즌 K리그2에서 부산 소속으로 3도움을 올렸던 로페즈는 1년 계약 조건으로 람푼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로페즈는 "람푼에서 뛸 기회를 얻기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라며 "람푼은 잘 조직된 좋은 구조를 가진 클럽이다. 타이틀을 놓고 싸울 팀이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람푼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늘 새로운 목표를 찾고 있었다. 이 도전을 위해 잘 준비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로페즈가 속한 람푼 워리어스는 2011년 창단되었으며 하부리그를 거쳐 지난 2022-2023시즌부터 태국 리그1(1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2023-2024시즌에는 리그 9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 팀에는 과거 경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네게바가 뛰고 있다. 로페즈는 람푼 워리어스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이미 현지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한편 부산은 로페즈가 떠나면서 발생한 외국인 쿼터에 대전하나 시티즌에서 활약하던 페니엘 음라파를 영입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람푼 워리어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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