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애플 보유량 절반으로…주가 5% 급락

박형기 기자 2024. 8. 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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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 주식 보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으로 애플이 5% 가까이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4.82% 급락한 209.27달러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보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도 주가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애플은 5%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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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 주식 보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으로 애플이 5% 가까이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4.82% 급락한 209.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이 급락한 것은 일단 나스닥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보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도 주가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워런 버핏.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버크셔는 지난 주말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에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고 공개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보유액은 1분기 말 1890억 달러(257조원)에서 2분기 말 2769억 달러(377조원)로 늘어났다. 이는 버크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 보유량이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현금 보유를 늘린 것이다.

특히 애플 보유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6월 말 기준 애플 주식 842억 달러(약 115조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가 작년 말 기준으로 보유했던 애플 지분이 1743억 달러(약 237조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 새 보유지분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애플은 5% 가까이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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