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윤 눈물 “임신 왜 했냐고 악플, ♥김승현과 결혼 처음 후회” (조선의 사랑꾼)

유경상 2024. 8. 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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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이 남편 김승현과 딸을 떼어놓으려고 임신했다는 악플에 눈물 흘렸다.

김승현이 "그런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그냥 무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장정윤은 "말처럼 쉽냐고. 무시하는 게. 내가 신경 쓰고 잘해야 하는 걸 떠나서. 가족인데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한건 억울한 부분이고 내가 임신 중이고 악플에 시달릴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제일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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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장정윤이 남편 김승현과 딸을 떼어놓으려고 임신했다는 악플에 눈물 흘렸다.

8월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김승현 아내 방송작가 장정윤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승현은 딸 수빈과 ‘금쪽상담소’ 출연 후에 딸과 아내 사이 갈등이 생겨 4개월 동안 만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후 가족은 악플에 시달렸고 장정윤이 악플러를 향해 쓴 SNS글이 수빈을 저격한 것으로 오해를 사며 모녀사이 갈등이 더 깊어졌다.

수빈은 자신에게 도착한 장정윤의 장문의 문자도 공격적으로 느껴졌다고 반응했다. 장정윤은 “수빈이는 이해한다. 방송에서도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셋이 밥 먹고 싶다고 말한 거다. 그 셋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난 항상 어머님이 수빈이에게 엄마 같은 존재니까 할머니랑 같이 있고 싶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머님이랑 같이 수빈이랑 넷이서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정윤은 “일부 사람들이 그걸 되게 크게 오해했다. 내가 수빈이를 신경 안 쓰고 밥 한 번 안 먹고. 완전 무슨 계모처럼. 계모가 맞는데. 제일 싫었던 게 뭐냐면 수빈이가 한 말로 인해서 내가 임신한 게 죄인 것처럼 사람들이 생각한 게 화가 났다. 왜 애를 가졌냐고. 그런 댓글이 많았다. 선배도 같이 가슴 아파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선배는 이런 일은 그냥 넘겨도 돼. 그래서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이 “그런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그냥 무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장정윤은 “말처럼 쉽냐고. 무시하는 게. 내가 신경 쓰고 잘해야 하는 걸 떠나서. 가족인데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한건 억울한 부분이고 내가 임신 중이고 악플에 시달릴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제일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김지민은 “이런 문제로 펑펑 운 적이 있다. 악플이 달려 속상하다고 했더니 댓글 보지마, 무시해, 왜 봐서 속상해? 그 말을 듣자고 한 말이 아닌데 위로해달라고 한 건데. 너무 서러운 거다. 울면서 내 편 좀 들어주지. 그랬더니 일단 편부터 들어준다”며 장정윤에 공감했다.

또 장정윤은 “그 당시 달린 악플을 이야기하면 아기 왜 가졌냐는 악플이 많았다. 수빈이와 아빠를 떼어놓으려고 나이든 여자가 기를 쓰고 아기를 가졌다고. 엄청 욕을 많이 하더라. 그런 것 때문에 억울했다. SNS에 해명글을 썼는데 악플 쓴 사람들에게 한 이야기를 수빈이를 저격한다고. 수빈이도 자기를 저격한다고 오해한 것 같다. 전혀 아닌데. 그런 것 때문에 데면데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정윤은 “그런 일이 터졌을 때 저보다 아기가 걱정됐다. 잘 못 자고 잘 못 먹었다. 사실 남편에게 제일 서운했던 것 같다. 수빈이에게 서운한 건 없었다. 남편하고 몇 주 이야기도 안 했다. 결혼하고 모든 게 다 행복했다. 조금 후회했다. 처음으로. 이런 건 줄 알았으면 결혼 안 했을 텐데. 그런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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