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윤 눈물 “임신 왜 했냐고 악플, ♥김승현과 결혼 처음 후회”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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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이 남편 김승현과 딸을 떼어놓으려고 임신했다는 악플에 눈물 흘렸다.
김승현이 "그런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그냥 무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장정윤은 "말처럼 쉽냐고. 무시하는 게. 내가 신경 쓰고 잘해야 하는 걸 떠나서. 가족인데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한건 억울한 부분이고 내가 임신 중이고 악플에 시달릴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제일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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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이 남편 김승현과 딸을 떼어놓으려고 임신했다는 악플에 눈물 흘렸다.
8월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김승현 아내 방송작가 장정윤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승현은 딸 수빈과 ‘금쪽상담소’ 출연 후에 딸과 아내 사이 갈등이 생겨 4개월 동안 만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후 가족은 악플에 시달렸고 장정윤이 악플러를 향해 쓴 SNS글이 수빈을 저격한 것으로 오해를 사며 모녀사이 갈등이 더 깊어졌다.
수빈은 자신에게 도착한 장정윤의 장문의 문자도 공격적으로 느껴졌다고 반응했다. 장정윤은 “수빈이는 이해한다. 방송에서도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셋이 밥 먹고 싶다고 말한 거다. 그 셋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난 항상 어머님이 수빈이에게 엄마 같은 존재니까 할머니랑 같이 있고 싶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머님이랑 같이 수빈이랑 넷이서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정윤은 “일부 사람들이 그걸 되게 크게 오해했다. 내가 수빈이를 신경 안 쓰고 밥 한 번 안 먹고. 완전 무슨 계모처럼. 계모가 맞는데. 제일 싫었던 게 뭐냐면 수빈이가 한 말로 인해서 내가 임신한 게 죄인 것처럼 사람들이 생각한 게 화가 났다. 왜 애를 가졌냐고. 그런 댓글이 많았다. 선배도 같이 가슴 아파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선배는 이런 일은 그냥 넘겨도 돼. 그래서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이 “그런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그냥 무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장정윤은 “말처럼 쉽냐고. 무시하는 게. 내가 신경 쓰고 잘해야 하는 걸 떠나서. 가족인데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한건 억울한 부분이고 내가 임신 중이고 악플에 시달릴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제일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김지민은 “이런 문제로 펑펑 운 적이 있다. 악플이 달려 속상하다고 했더니 댓글 보지마, 무시해, 왜 봐서 속상해? 그 말을 듣자고 한 말이 아닌데 위로해달라고 한 건데. 너무 서러운 거다. 울면서 내 편 좀 들어주지. 그랬더니 일단 편부터 들어준다”며 장정윤에 공감했다.
또 장정윤은 “그 당시 달린 악플을 이야기하면 아기 왜 가졌냐는 악플이 많았다. 수빈이와 아빠를 떼어놓으려고 나이든 여자가 기를 쓰고 아기를 가졌다고. 엄청 욕을 많이 하더라. 그런 것 때문에 억울했다. SNS에 해명글을 썼는데 악플 쓴 사람들에게 한 이야기를 수빈이를 저격한다고. 수빈이도 자기를 저격한다고 오해한 것 같다. 전혀 아닌데. 그런 것 때문에 데면데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정윤은 “그런 일이 터졌을 때 저보다 아기가 걱정됐다. 잘 못 자고 잘 못 먹었다. 사실 남편에게 제일 서운했던 것 같다. 수빈이에게 서운한 건 없었다. 남편하고 몇 주 이야기도 안 했다. 결혼하고 모든 게 다 행복했다. 조금 후회했다. 처음으로. 이런 건 줄 알았으면 결혼 안 했을 텐데. 그런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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