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39살에 결혼 3일만 각방→15일만 별거→3개월만 파혼” (회장님네)[어제TV]

유경상 2024. 8. 6.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도환이 파혼 사연을 털어놨다.

8월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배도환이 결혼 상처를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배도환이 파혼 사연을 털어놨다.

8월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배도환이 결혼 상처를 고백했다.

배도환은 “누나 한 명, 여동생 둘이다. 다 시집갔다”며 모친의 결혼 잔소리에 대해 “많이 할 때는 하루에 100번도 더 하셨다. 이제 내려놓으셨다. 제가 방송에 어머니를 모시고 나갔다. 잔소리가 심하셔서. 내가 옳은지 어머니가 옳은지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아보려고. ‘미운 우리 새끼’에 나갔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아들 그만 괴롭히라고. 그러니까 요즘에는 하루에 서너 번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어머니가 하루 수차례 말씀하셔도 그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얼마나 보고 싶겠냐. 엄마 면박주지 마라. 엄마 마음이 그렇지 않다”고 모친의 심정을 이해했고, 배도환이 “새벽 2시까지 하신다”고 말하자 “다행이다. 2시까지면. 어머니가 얼마나 간절하시겠냐. 그런 마음”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용건이 “도환이가 사실 결혼에 대한 상처가 있잖아”라며 파혼을 언급하자 배도환은 “제가 결혼하고 나서 3일 만에 헤어졌다. 각방 쓰고 15일 만에 나가고 3개월 만에 정리했다. 파혼한 거다. 이혼이 아니라. 혼인신고를 안 했다. 양가 합의 파혼을 한 거”라고 설명했다.

김수미가 “연애결혼이었냐”고 묻자 배도환은 “맞선으로 만나서 12번 만나고 결혼했다. 나이 40 넘기기 싫어서 딱 39살에 했다. 제가 너무 성급했다. 첫눈에 뭐가 씌었다”며 파혼 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자꾸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거다. 그게 더 기분이 나쁘더라. 내가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건데. 그 당시에는 그게 흠이었다”고 말했다.

배도환은 “감독님들이 그걸 잊으라고 배역을 많이 주셨다. 1년에 3개도 하고. 한 번에 2개 왔다 갔다 하고. 하다 보니 연기를 기계적으로 하는 것 같더라.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로 하니까. 3년 하다 도저히 못하겠더라. 다 그만두고 외국으로 갔다. 한 1년 동안 사회보고 위문공연 다니고. 겸사겸사. 외국으로 많이 다녔다”고 일로 또 해외로 도망치듯 떠난 경험도 털어놨다.

배도환은 “외국 가니까 이혼한 건 흠이 아니다. 사람들이 아무 신경을 안 쓴다.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마음정리하고 돌아와서 ‘산 넘어 남촌에는’ 농촌 드라마에서 베트남 부부 역할을 맡아서 5년 동안 했다”며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나이 50이 넘으니 너무 힘들고 외롭더라. 그러고 어영부영 10년이 지났다. 아직도 못 찾고 있다”고 탄식했다.

김용건은 “지금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은 날이 있을 거다. 포기하지 마라. 멋도 좀 부려라. 오늘 같은 날에 화려하게 입은 것도 좋다. 다른 데서는 입지 마라”며 패션에 대한 조언을 더했고 배도환은 “옷 입는 건 김용건 선배님에게 배워야 겠다. 모방하려고 노력한다”며 웃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