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7일 압축… 심우정·임관혁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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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내달 만료되는 가운데, 윤석열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을 맡을 후보군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는 7일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3명 이상으로 압축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통상 심사 대상자 가운데 3∼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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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내달 만료되는 가운데, 윤석열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을 맡을 후보군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추천위가 회의를 마치면 압축된 후보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관혁(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심 차관은 2000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형사1부장으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임 고검장은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특수1부장을 거치며 ‘정윤회 게이트’, ‘STX 정관계 로비’, ‘성완종 리스트’ 등 사건을 수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았다.
신 차장검사는 2002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정책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검찰국장 등을 거쳤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재직 당시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이 총장은 9월15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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