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수 40대 약진…역대 첫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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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에서 40대의 매수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40대의 매수 비중은 31.2%를 기록했다.
40대 비중은 올해 1분기에 30.4%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를 넘긴 뒤 2분기에는 31.6%로 비중이 더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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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보다 여유 자금 많아 매수 ↑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에서 40대의 매수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50대의 매수 비중도 올해 상반기 기준 18.6%로, 2020년 상반기(18.7%) 이후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집값 상승세와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자산과 여유 자금이 많은 40대 이상 기성세대가 매수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40대의 약진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증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3월과 4월(4280건, 4438건) 두 달 연속 4000건을 넘은 뒤 5월에는 5048건으로 5000건을 넘었고, 6월에는 7423건으로 크게 늘었다. 6월 거래량은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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