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작 50편, 지하철 역사 등서 상영

1669편 가운데 본선 진출작 50편 가려
최종 수상작은 시민 투표로 선정

지하철 역사 내 미디어보드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진출작 50편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6월 18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약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59개국에서 166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화전문가 6인의 심사로 50개의 작품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ESG특별부문 15편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선 진출작을 45편에서 50편으로 늘렸다.

본선 진출작은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포스터에 마련한 큐알(QR)코드로도 상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포스터는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모든 역사 곳곳에 부착된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시민 투표로 정한다.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의 10분 분량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 제작 지원작으로는 한혜인 감독의 '개를 위한 러브레터'와 김태우 감독의 '새끼손가락'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주최하고 신한카드 등이 후원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