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금메달 '싹쓸이' 도운 '키다리아저씨'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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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해 주목받는다.
6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해당 종목에 걸려 있는 금메달 5개 모두를 석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쿄 올림픽 종료 후 선수들과 코치진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훈련 장비들을 보안하고 새 장비들을 제작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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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해당 종목에 걸려 있는 금메달 5개 모두를 석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머리 위와 정면의 두 개 각도에서 선수를 촬영한 피드백 영상을 모니터에 분할 출력해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폭염이 예보돼 활의 성능 저하도 우려됐다. 기온이 심하게 변화면 활의 현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장력(줄을 당길 때 생기는 복원력) 측정이다.
기술 지원뿐 아니라 선수 선발에 있어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오직 실력을 위주로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현대차그룹은 선수 선발 및 협회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40년간 양궁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협회장을 이어받았다.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사례 중 최장기간이다. 지금까지 후원금으로 쓴 돈만 해도 500억원이 넘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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