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괴물' 홀란에 가려진 '아르헨 특급' 영입 총력...1125억 초특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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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 측에 이전보다 개선된 제안을 보냈다. 총액 7,500만 유로(약 1,125억 원) 이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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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 측에 이전보다 개선된 제안을 보냈다. 총액 7,500만 유로(약 1,125억 원) 이상이다"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현재 24살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2021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고, 최종적으로 2022년 1월 이적이 성사됐다.
하지만 곧바로 맨시티에서 뛰는 게 아니라 리퍼 플레이트로 재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2022-23시즌 맨시티에 정식 합류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선발로 뛴 건 13차례였다. 엘링 홀란드의 존재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9골을 올리며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었고,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알바레스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했고, 선발로 31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11골 9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3위, 도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우측 윙어, 2선 미드필더로도 능숙하게 활약했다.
이에 맨시티는 빠르게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바레스가 처음 합류했을 때 이미 5년 6개월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었음에도 지난해 3월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알바레스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 늘어났다.
그러다 이적설이 발생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에게 관심이 있다. 맨시티와의 가격 경쟁을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현실 가능성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공식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에게 첫 번째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알바레스를 노리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가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맨시티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7,500만 유로 규모의 거액의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알바레스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 맨시티와의 논의를 위해 유럽에 있을 것이다. 맨시티는 선수가 떠나길 바란다면 놔줄 의향이 있다. 다만 이적료가 중요하다.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이하의 제안은 받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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