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신선식품에도 통했다… 알리 약진에 국내기업 '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월~7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신선식품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알리익스프레스가 성과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의하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누적 결제추정금액은 2조2938억원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케이베뉴의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며 더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유치하기 위해 셀러 모집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에 출사표 던진 알리…3개월 만에 견인 효과 '톡톡'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의하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누적 결제추정금액은 2조2938억원이다. 2023년 연간 누적 결제추정금액인 2조3227억과 비슷한 수준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7월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068억원이다. 1874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7월 결제추정금액은 각각 2479억원과 588억원이다. 결제액을 앱 이용자 수로 나눈 1인당 결제 추정 금액 역시 3만5419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달성했다.
7월 월간 사용자 수 역시 동일 기간 대비 236% 증가한 1601만명을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7.9% 증가한 847만명, 테무는 32.2% 늘은 75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판매채널인 '케이베뉴'를 오픈하며 신선식품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선식품 분야 전문 상품기획자를 채용해 복숭아, 자몽, 감귤 등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워하는 '1인가구'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그룹딜을 진행했다.
입점업체에 대해 0% 수수료 정책을 진행하며 다양한 셀러들을 모집하는데 집중했다. 국내에 물류센터를 확보하지 못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중소 판매사가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제품 판매와 배송을 맡는 오픈마켓 방식을 택했다.
다른 생활용품 등과 마찬가지로 신선식품 역시 '초저가' 전략을 내세웠다. 케이베뉴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3월 '1000억 페스타' 행사에서 진행한 신선식품을 '1000원딜'은 10초 만에 전 상품 매진을 달성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케이베뉴의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며 더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유치하기 위해 셀러 모집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셀러들이 증가하면서 판매 품목도 다양해졌고 퀄리티도 좋아졌다. 상반기 매출 상승에 케이베뉴의 역할이 컸던 만큼 셀러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7월 B2B(기업 간 거래) 전용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비즈니스' 출범과 더불어 연내 국내물류센터 건립까지 계획하고 있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속 페달 밟았다"… 급발진 주장 운전자, 뒤늦게 번복한 이유는? - 머니S
- '충격에 충격' 비트코인, 장중 5만달러 붕괴… 6개월만에 최초 - 머니S
- "부상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 안세영, 은퇴시사 폭탄발언 - 머니S
- "경기 이틀 남았는데"… 높이뛰기 우상혁 '경쟁자' 탬베리 병원 이송 - 머니S
- "드디어 일반식"… 복싱 동메달 임애지, 체중조절 끝난 기쁨 누려 - 머니S
- '류효영 쌍둥이' 티아라 출신 류화영, 빛나는 청순 민낯+섹시 운동룩 - 머니S
- 6일 한동훈호 본격 출항… 당정서 '티메프' 대책 논의 - 머니S
- "칸의 여왕, 빛 좋은 개살구"… 전도연, 슬럼프 빠졌다? - 머니S
- '검은 월요일' 코스피 10% 폭락에… 김병환 "주식시장 변동성 모니터링" - 머니S
- [8월5일!] 미스터리한 그녀의 죽음… 전 세계 충격에 빠지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