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같은 블랙먼데이는 피했다…미 다우 -2.6% 나스닥 -3.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 증시가 미국 경제의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에 휩싸인 가운데 뒤늦게 개장한 월요일 뉴욕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패닉셀에 빠진 투자자들은 개장초 장세를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다우존스 지수는 1000포인트(2.6%) 이상 급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그보다 더 낙폭을 키워 3.7%를 하루 만에 잃어버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3.99포인트(2.6%) 하락한 38,703.27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증시가 미국 경제의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에 휩싸인 가운데 뒤늦게 개장한 월요일 뉴욕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패닉셀에 빠진 투자자들은 개장초 장세를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다우존스 지수는 1000포인트(2.6%) 이상 급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그보다 더 낙폭을 키워 3.7%를 하루 만에 잃어버렸다. 다우와 S&P 500(-3%)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아시아증시처럼 하루만에 두자릿수 폭락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번 동요가 어느 선에서 진정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3.99포인트(2.6%) 하락한 38,703.2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60.23포인트(3%) 내린 5186.3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76.08포인트(3.43%) 떨어져 지수는 16,200.08에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아시아 증시의 폭락 속에 흥분한 투자자들의 동요를 막지 못했다. 지난 금요일에 나온 실망스러운 7월 일자리 보고서 이후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각국 증시를 뒤덮으면서 심리적인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 이날 엔비디아는 6.36% 급락한 주당 100.45달러로 간신히 100달러 마지노선을 지켰다. 애플도 4.82%나 빠지면서 주요 주주였던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의 이탈 후유증을 노출했다. 테슬라가 4.23%,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2.53% 빠졌다.
CFRA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시장은 공동묘지를 지나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안정감에 안주했지만, 시장 자체는 조정에 매우 취약한 과매수 상태에서 예상보다 약한 경제와 고용 데이터를 받아 조정의 명분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초까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S&P 500은 현재 최근 최고치에서 약 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단기 조정장세에서 S&P 지수가 15% 안팎까지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정음, 새 남친과 연애 2주만 결별…"지인으로 남기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16살 어린 시누이랑 영상 찍은 미나…"불편해" 지적 쏟아진 이유 - 머니투데이
- 손담비, 모녀 갈등에 뺨까지 맞아…"상처 탓에 결혼 안 하고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치과의사 수입 얼마길래…전혜빈 "♥남편, 쓰는데 무리 없이 벌어와" - 머니투데이
- "손흥민이 3000만원 술값 결제"…거짓말 들키자 황당한 변명 - 머니투데이
-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 머니투데이
- 고백 거절했다고 "딥페이크 만들어 뿌린다"…여성 협박한 20대 - 머니투데이
- 10조 매도폭탄 쏟아낸 외국인....빅컷발 '줍줍 열차' 타볼까 - 머니투데이
- 서울 전통 부촌 '평창동'에서 생긴 두 금융사의 불편한 동거 - 머니투데이
-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