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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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확보를 목표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도입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형 DRT플랫폼'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내년 1월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운영 체계가 버스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DRT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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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종·제주 일대 서비스 한창
시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확보를 목표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도입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형 DRT플랫폼’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내년 1월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만든 경남형 DRT플랫폼은 지난해 거제시 거제면에서 실증사업을 했다. 기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운영 체계가 버스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DRT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정류장에 있는 호출 벨을 누르거나 앱·전화로 버스를 부르면 승객을 태운 뒤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에, 대중교통 수요 확대를 바라볼 수 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사업설명회를 열고, 모집을 거쳐 내년 1월 경남형 DRT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플랫폼 구축이나, DRT 서비스 시행이 한창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광주투어버스는 이용객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
세종시도 가까운 정류장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도심형 DRT ‘이응버스’를 일부 생활권에 투입했다. 제주도도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권역에서 운영하던 ‘옵서버스’를 한림읍·한경면·성산읍 표선면 권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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