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의 길을 거꾸로?'...이적시장 1티어까지 인정했다! "맨시티 슈퍼 서브, 이적 합의 근접"→"영입했던 금액의 최소 5배"

이현석 2024. 8. 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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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슈퍼 서브로 맹활약한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온스테인은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 계약 체결에 가까워졌다.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합의가 눈앞에 다가왔으며, 최종 이적료와 지불 구조에 대한 협상 단계에 들어섰다. 협상은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으며, 아마도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인 14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의 최소 5배 수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협상 상황과 함께 알바레스의 이적료가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수준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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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슈퍼 서브로 맹활약한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이자,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6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 시티와 알바레스 이적 계약 체결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최근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유는 중요 경기에서의 선발 제외였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에서의 첫 시즌을 슈퍼 서브로 훌륭하게 마쳤고, 직전 2023~2024시즌에는 무려 공식전 54경기 19골 1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맨시티 최전방에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려 38골을 터트린 홀란 대신 알바레스를 중요 경기에 스트라이커로 투입할 수 없었다. 결국 알바레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움을 내비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알바레스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진 팀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 팀 아스널,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그리고 아틀레티코였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아틀레티코는 최근 놀라운 제안까지 건넸다고 알려졌다. 일부 영국 언론은 아틀레티코가 맨시티에 주앙 펠릭스와 현금을 패키지로 제안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다만 맨시티는 높은 이적료를 원한다고 전해졌고, 펠릭스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기에 맨시티가 해당 제안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였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확실한 이적료 제안으로 이미 맨시티와 합의에 가까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온스테인을 통해 등장했다.

온스테인은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 계약 체결에 가까워졌다.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합의가 눈앞에 다가왔으며, 최종 이적료와 지불 구조에 대한 협상 단계에 들어섰다. 협상은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으며, 아마도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인 14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의 최소 5배 수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협상 상황과 함께 알바레스의 이적료가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수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열망하기에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바레스 이적과 관련해 아틀레티코는 사무 오모로디온 판매에 대한 반대 의사를 완화할 것이며, 첼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로 추진 중이다'라며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이적료 마련을 위해 반대 중이던 선수 판매까지도 허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로 향한다면 그간 그와 비교됐던 맨시티 선배 아구에로의 길을 거꾸로 걷게 된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에 합류했는데, 알바레스는 맨시티에서의 활약 이후 주전 자리를 위해 아틀레티코로 향할 전망이다.

아구에로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 기대받았던 알바레스가 아구에로를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려놓은 구단으로 향하기 직전이다. 주전 자리를 차지할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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