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위기, 도약 기회로 바꾼다

김재성 기자 2024. 8. 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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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지역문화예술재단의 역할이 축소되는 흐름을 거슬러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준성 관장은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문화지음'이 2025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대규모 전시공간과 다목적 예술 공간 등을 갖춘 문화지음은 앞으로 경남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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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문화예술재단, 사업 영역 확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전경.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제공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지역문화예술재단의 역할이 축소되는 흐름을 거슬러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방 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이용자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라 적극 찾아 나서며 각종 공연·전시를 포함한 축제 기획, 예술 지원에 앞장서는 것.

2003년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과 함께 출범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수도권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를 거제 시민에게도 제공한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전국 3대 아마추어 합창대회로 자리매김했고, 지역 청소년을 위해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을 비롯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공연도 다채롭게 펼친다.

2022년부터는 문화예술지원금 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예술인과 예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거제의 대표 지역 축제인 ‘거제옥포대첩축제’를 운영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거제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시작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준성 관장은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문화지음’이 2025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대규모 전시공간과 다목적 예술 공간 등을 갖춘 문화지음은 앞으로 경남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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