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사단장 명예전역 반대" 국민 2만 명 서명 몰려

신익규 기자 2024. 8. 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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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을 반대하는 서명에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을 찾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은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

센터는 이날 반대 서명서를 제출하며 "임 전 사단장은 명예 전역이 아니라 파면 대상"이라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위법한 명예전역 심사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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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에 2만 2080명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명예전역 반대 서명서를 제출한 뒤 민원실 건너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을 반대하는 서명에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을 찾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은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2만 2080명의 시민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는 이날 반대 서명서를 제출하며 "임 전 사단장은 명예 전역이 아니라 파면 대상"이라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위법한 명예전역 심사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은 경찰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이날 센터 측이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에게 이를 저지당하면서다.

경찰 측은 국방부가 군사 시설로 지정돼 있어 민원실 출입구를 펜스로 막았다. 이로 인해 센터 측의 기자회견은 2시간 가량 지연돼 국방부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렸다.

이에 대해 임 소장은 "법적 근거 없는 업무방해"라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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