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소개팅 대타로 남편 만나.. 전화 안 와 오기 생겨"(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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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현영은 " 어느 날 선배 소개팅에 대타로 나갔다. 연예인이라 당황할까 봐 걱정했다. 다음 날 스케줄이 없어서 공허하게 집에서 빈둥거리던 상황이었다. 신랑이 외국에 있다가 돌아왔다. 잠깐 한국에 왔을 때 나를 너무 좋아해서 나를 소개해 달라고 조르다 미국에 나갔었다고 하더라. 내가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해서 커튼을 싹 젖히면서 '안녕하세요' 했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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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8월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로도 활동 중인 현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영은 " 어느 날 선배 소개팅에 대타로 나갔다. 연예인이라 당황할까 봐 걱정했다. 다음 날 스케줄이 없어서 공허하게 집에서 빈둥거리던 상황이었다. 신랑이 외국에 있다가 돌아왔다. 잠깐 한국에 왔을 때 나를 너무 좋아해서 나를 소개해 달라고 조르다 미국에 나갔었다고 하더라. 내가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해서 커튼을 싹 젖히면서 '안녕하세요'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오빠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귀까지 빨개지더라. 순진해 보이더라. 그런 사람이 또래에는 별로 없다. '왜 이렇게 순진하세요?' 했다. 알고 보더니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 빨개지더라. 이제는 혈압도 있다. 얼굴이 하얀데 혈압이 빨리 올라오고 떨어지는 스타일이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이어 "그런데 일주일 동안 전화가 안 오더라. 왜 연락을 안 해?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올림픽 대로를 타고 오면서 문자 메시지 누락됐는지 체크했다. 결국 먼저 전화했다. '뭐 하세요?' 전화는 바로 받더라. 자기 집이래. 왜 연락 안 했냐고 했더니 바쁘신 것 같아서라고 하더라. 더 오기가 생기지 않냐"면서 웃었다.
박탐희는 "팬이었으니까 거절당할까 봐 미리 못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영은 "청담동으로 오실래요? 하니까 30분 만에 왔다. 마침 라디오 DJ 하차하면서 시간이 너무 많이 생겼다. 매일 학교처럼 나갔던 곳을. 모르겠다 하고 매일 만나서 놀았다. 잘 맞았다. 운동 좋아하고, 만나고 나면 유쾌하고, 고민 없고. MT 온 것처럼 데이트 했다"고 고백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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