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男배구, 벼랑 끝 기사회생 일본에 역전승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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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승부에서 앞섰다.
이탈리아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일본과 8강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23-25 27-25 26-24 17-15)로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일본전에 앞서 열린 8강전에선 폴란드가 슬로베니아에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19 25-20)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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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듀스 승부에서 앞섰다. 이탈리아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일본과 8강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23-25 27-25 26-24 17-15)로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1, 2세트를 연달아 일본에 내줬다. 3세트에서도 21-24로 끌려가며 코너로 몰렸다. 그러나 주포 알레산드로 미치엘레토를 앞세워 점수를 따라붙었고 블로킹이 살아나며 3세트를 만회했다.
이탈리아는 4세트에서도 듀스 승부 끝에 웃었다. 5세트 초반 4-2로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일본도 '에이스' 이시카와 유키와 니시다 유지 좌우쌍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세트 중반 8-6으로 치고 나갔다.
이탈리아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높이를 앞세워 일본 공격을 막아냈고 미치엘레토와 유리 로마노 좌우쌍포로 맞불을 놓으며 세트 후반 14-13을 만들며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하지만 일본도 이시카와와 니시다의 스파이크가 연달아 통하며 듀스까지 끌고 갔고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앞선 3, 4세트 듀스 상황을 모두 가져간 이탈리아는 뒷심에서 일본에 앞섰다. 15-15에서 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 입장에선 3세트 24-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한 점을 내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 됐다.
미치엘레토는 24점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로마노와 다니엘레 나비아가 각각 19점씩을, 미들 블로커 지안루카 갈라시와 로베르토 루소는 21점 8블로킹을 합작하며 이탈리아 4강행에 힘을 실었다.
이시카와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니시다와 다카하시 란이 각각 22, 16점을 올렸으나 8강전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탈리아는 이날 높이에서는 일본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에서 15-2로 크게 앞섰다.
이탈리아-일본전에 앞서 열린 8강전에선 폴란드가 슬로베니아에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19 25-20)로 이겼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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