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에 최대전력 93.8GW 기록…여름철 역대 최고

우혜인 기자 2024. 8. 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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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5일 오후 5시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인 93.8GW(기가와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 수요 증가 원인으로는 장기간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 부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많이 내려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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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5일 오후 5시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인 93.8GW(기가와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지난해 8월 7일 93.6GW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공급능력은 102.3GW, 예비력은 8.5GW로 나타나 전력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 수요 증가 원인으로는 장기간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 부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많이 내려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21년 91.2GW, 2022년 93GW, 2023년 93.6GW 등이었다.

한편 화요일인 6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남내륙, 전북내륙,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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