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청률 11% 쾌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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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지난 4일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20대의 애환, 50대의 고충 등 많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무기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3.9%로 시작했던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1.7%를 기록하면서 끝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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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3%로 출발해 11%로 종영
두 주역의 호연 통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3%에서 마침내 11%까지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4일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연쇄살인범 공기철(배해선)은 재판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기철은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라고 말했지만 이미진(정은지)은 직접 증인으로 참석해 공기철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공기철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임순(이정은)은 이미진의 꿈에 나타나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이미진은 더 이상 임순으로 변하지 않았다.
이미진은 가족들에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이번 목표는 엄마가 원했던 공무원이 아닌 다른 직업이라고 덧붙이면서 새로운 삶을 예고했다. 6개월 뒤 이미진은 사무관 시험에 합격, 계지웅과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됐다. 이후 계지웅(최진혁)은 이미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연인이 됐다.
올림픽 중계 속 11% 돌파 쾌거
작품은 취준생 이미진이 낮에는 50대의 모습으로 변하는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대의 애환, 50대의 고충 등 많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무기였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의 이미진이 거듭된 취업 실패와 사기 피해로 스스로를 잃어갈 때 마주한 이 판타지 설정은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는 20대 이미진과 50대 임순의 간극 없는 싱크로율이 관건이었는데 두 주연 배우는 어려운 숙제를 막힘없이 풀어내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특히 정은지의 활약이 부각됐다는 호평이 많다. 정은지는 '술꾼도시 여자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흥행작을 내놓으면서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3.9%로 시작했던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1.7%를 기록하면서 끝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회 이후 꾸준히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거머쥐면서 화제성까지 잡았다. 이정은에게도 이번 작품의 흥행은 의미가 깊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나 '운수 오진 날' 모두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흥행작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여기에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쾌거를 이루면서 이정은에게도 드라마 대표작이 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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