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축 26만마리 폐사… 채솟값도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채소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농축산물 물가도 비상이 걸렸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오이, 애호박 등은 생육 부진으로 인해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채소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농축산물 물가도 비상이 걸렸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닭이 23만4000마리(9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2만1600마리 폐사했다.
지난달 폭우 피해 여파로 적상추 100g당 소매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40.2% 비싼 2273원으로 올랐으나,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깻잎은 100g에 2765원으로 평년보다 34.2% 비싸지만 1년 전보다 3.0% 저렴하다.
배추 작황은 지역별로 차이가 났는데 다음 달 20일께 출하가 시작되는 강원 태백시 매봉산 지역에서는 작황이 부진하지만, 다음 달 25일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강릉시 왕산면에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59㏊ 증가한 4914㏊였다.
다만 다음 달 추석 성수기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이달 중하순 배추 공급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농식품부가 비축 배추 물량을 늘려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투입해 여름 배추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부처와 관계기관 등에 작물 영양제, 약제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 지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송 장관은 “오는 10일까지 날씨가 농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산지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