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우려에 WTI, 6개월來 최저…2%대↓

신정원 기자 2024. 8. 5.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현지시각)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전 세계 주식 시장 매도세를 촉발한 가운데 수요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18% 하락한 71.92달러에 거래되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 냉각 지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더해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TI 9월 인도분, 배럴당 72달러 아래로 하락
브렌트유, 1.9%↓·배럴당 75.3달러…1월來 최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5일(현지시각)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전 세계 주식 시장 매도세를 촉발한 가운데 수요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18% 하락한 71.92달러에 거래되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배럴당 72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올해 상승폭을 지웠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1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1.9% 하락한 배럴당 75.3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고용 시장 냉각 지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더해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지난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 등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공급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