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춘천 일부 가구 정전…홍천 시간당 67.5㎜ 폭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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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5일 해당지역엔 새벽까지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홍천 팔봉지역에 1시간 동안 67.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10시 현재까지 홍천 팔봉지역 누적강수량은 총 74㎜, 이날 총 강수량의 대부분이 1시간 동안 쏟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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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5일 해당지역엔 새벽까지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홍천 팔봉지역에 1시간 동안 67.5㎜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춘천 신북 63.2㎜, 원주 문막 54㎜, 정선 임계 46.5㎜, 횡성 43㎜의 비가 1시간 동안 내렸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10시 현재까지 홍천 팔봉지역 누적강수량은 총 74㎜, 이날 총 강수량의 대부분이 1시간 동안 쏟아진 셈이다.
이에 따라 오후 10시 현재 홍천평지와 춘천에는 '호우경보'가, 강원북부산지와 양구평지, 인제평지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춘천지역에선 일부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춘천시 근화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 1시간 여만에 복구됐다.
시민들은 에어컨을 켜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비는 6일 새벽까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이어져,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같은 시간엔 강원 북부동해안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 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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