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4연패' 챔피언 앞서 고전...레슬링 이승찬, 130kg급 그레코로만형 16강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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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레슬링 대표팀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이 어려운 대진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승찬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16강전에서 미하인 로페즈(쿠바)에게 0-7로 패했다.
이승찬은 지난 2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을 제압하고, 4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도 인도와 일본을 연달아 꺾으며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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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레슬링 대표팀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이 어려운 대진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승찬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16강전에서 미하인 로페즈(쿠바)에게 0-7로 패했다.
상대 로페즈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까지 무려 4연패를 달성한 해당 종목 '전설'로 불리는 선수다.
이승찬은 지난 2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을 제압하고, 4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도 인도와 일본을 연달아 꺾으며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었다.
하지만 본선에서 이승찬은 난적을 만나 시작부터 고전했다. 발이 라인 밖으로 밀리며 첫 실점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뒤집기 스킬을 허용하며 3점 차로 끌려갔고 뒤를 잡혀서 또 한번 라인 밖으로 나가 실점했다.
경기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도 이승찬은 무득점했다. 여기에 또 한번 백을 내주고 바깥으로 나가며 2점을 한번에 실점했다. 9분 동안 버텼지만 결국 로페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로페즈가 결승까지 올라가면 이승찬은 패자부활전에 출전할 수 있다. 패자부활전은 6일 오후 6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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