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까지 끝! ‘분데스 득점왕’, EPL 입성한다···도르트문트 주포 퓔크루크, 웨스트햄 이적 임박→2027년까지 계약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니클라스 퓔크루크(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하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웨스트햄에서 모든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거래는 확정됐다. 이제 곧 공식적인 계약이 있을 예정이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퓔크루크는 늦게 핀 꽃으로 알려진 독일의 스트라이커다. 선수 생활 초반 베르더 브레멘, 하노버 96 등의 팀을 거치며 뛰었지만 독일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소속팀 브레멘이 2부로 강등되면서 퓔크루크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강등에도 팀을 떠나지 않았던 퓔크루크는 2부에서 리그 33경기 19골 8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으로 브레멘을 다시 1부로 승격시켰다.
이후 2022-23시즌에도 퓔크루크의 활약은 계속됐다. 퓔크루크는 리그 28경기 1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30세의 나이에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더불어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늦은 나이에 재능을 만개하게 된다.
그러면서 퓔크루크는 지난해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 도르트문트에서 더 큰 무대에 나선 퓔크루크는 여전한 기량을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퓔크루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16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몫을 다 해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웨스트햄이 퓔크루크를 원했고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퓔크루크는 31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불리는 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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